김 교수는 연구원에 재직하는 동안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주로 사람의 동작을 학습하고 생성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연구했다. 김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음악에서 음향적 특성을 추출하고 분류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음악에 맞는 춤동작을 뽑아 춤을 구성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향후 가상 연예인과 같은 가상 캐릭터를 만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 기술은 게임 및 가상현실 분야에서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기술에 활용되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구욱 와이즈유 총장은 “인공지능 기술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능정보기술연구원에 파견 갔던 김 교수가 이제 대학에서 지능정보연구원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면 동남권 지역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