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산업 육성 힘쏟는 지자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ICT융합 플래닛'

914억 투입 5,940㎡규모 조성
연말 첫삽…2020년 완공 계획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설 위치도(빨간색 부문)
서울 성남시는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오는 2020년까지 지식산업센터인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가칭)’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기반산업, 신성장유망기업을 육성하는 곳이다. 현재 건축물 설계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시는 경기도시공사와 판교 제2테크노밸리(43만㎡) 내 5,940㎡ 규모 용지를 매입해 오는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모두 9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8,406㎡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분양형 사업공간 5개, 임대형 사업 공간 52개, 기업지원 시설, 콘퍼런스홀, 전시회장, 기업홍보관, 협업 공간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게 된다.

시는 ICT 분야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57개사가 입주해 1,042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에 설립 3∼7년 차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매년 생산유발 효과 79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4억원, 145명 일자리 창출 등을 전망하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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