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다음달 말까지 월동기 모기 특별 방제기간을 운영하고 모기 박멸에 주력한다. 2~3월은 모기가 따뜻한 건물 안에서 겨울을 나면서 외부활동을 기다리는 시기다. 그러나 모기가 활동할 수 있는 힘도 소진돼 방제효과가 뛰어난 만큼 여름모기의 창궐을 줄일 수 있는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중구는 유충구제반을 편성해 정화조·물저장고·하수구 등 모기서식처에 유충·성충제거 및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과 학교·어린이집·유치원 및 경로당, 쪽방촌 등 취약시설 등에 대해서도 모기박멸 활동을 진행한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 모기방제신고센터에서 모기 서식지 신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