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 13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시장은 3가지 관점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스마트폰에 생체인식과 듀얼 카메라 등 신규 기능이 보강되면서 MLCC의 고용량화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실시에 따른 기지국용 MLCC수요와 함께 스마트폰당 MLCC 탑재수도 증가가 예상되며, 자동차용 MLCC는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용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와 전자제어장치(ECU) 수요 증가에 따라 차량 내에서도 초소형 ·고용량 M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4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조9,600억원, 영업이익 1,356억원을 제시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4.0%와 26.9%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