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처럼 적은 돈으로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해 목돈을 모은다는 콘셉트에 2018년 새로운 마음으로 투자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더해 이름을 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적립식 투자의 기본인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를 강조하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률을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고객 성향에 맞는 스타트업 적립식 모델 포트폴리오와 리밸런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브랜드 론칭과 함께 적립식 투자 특성에 맞춰 장기 성장성이 높은 상품 3개를 새롭게 출시했다.
‘한국투자 Start Up-G2 리서치랩’은 미국 및 중국 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랩 상품이다. ‘DB Start Up 글로벌4차산업 EMP펀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KB Start Up 액티브 아시아 EMP 펀드’는 한국·중국·인도·베트남 등 신흥 아시아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펀드 모두 ETF에 직접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EMP는 자산의 50% 이상을 ETF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말하며 낮은 비용과 분산 효과가 뛰어나 포트폴리오 전체 안정성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됨에 따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적립식 상품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적립식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