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종목]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에 턴어라운드 기대

20일 유안타증권(003470)은 보고서에서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2017년 출시된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 비만 치료제 콘트라브,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프로덕트 믹스 개선 및 일부 GSK품목의 제외로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체개발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약가 인하로 역성장했던 전문의약품 사업이 성장세에 있다”며 “높은 전문의약품의 비율을 가지고 있어 의약품 처방률 증가 시 매출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약가치 산정에 반영되지 않았던 다양한 신약 임상 파이프라인의 선전도 기업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며 “DA-9801, DA-9803의 기술 수출 및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공동연구 계약 체결은 긍정적인 요소이며, 2개의 천연물의약품 기술이전으로 소외되었던 파킨슨병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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