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의 의자전문 브랜드 시디즈는 사무용 의자 ‘T50’의 글로벌 누적판매량이 146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T50은 미국·일본·유럽 등 전세계 58여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비롯해 국제연합(UN), 제너럴일렉트릭(GE)·IBM·도요타·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디즈가 2007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판매한 T50을 일렬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8,848m)보다 200배 높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4분에 1대씩 팔린 셈이다.
T50은 인간공학적인 관점에서 S자 형태로 설계한 등판이 척추에 실리는 체중을 적절히 분배하고 허리 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팔걸이의 위치 및 좌석의 깊이와 각도도 체형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고급 메쉬 소재로 통기성이 좋아 땀이 차지 않는 쾌적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50은 ‘굿 디자인 어워드’, ‘핀업 디자인 어워드’, ‘인간공학디자인상’, ‘호주국제디자인상(AIDA)’ 등 총 5개의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미국 ‘그린가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인간공학적 디자인 우수성과 혁신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디즈 관계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T50이 편안한 착석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의자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브랜드로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 환경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지속 개발해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디즈는 T50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25일까지 AK몰, 11번가와 함께 단독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 품목을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