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스피서도 공매도에 몸살

기관 매수에 주가 올랐지만
공매도 거래 비중 14% 넘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9.87%)와 비교했을 때도 약 3배 수준이다.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으로 넘어온 9일부터 19일까지 일일 평균 공매도 거래량을 비교하면 셀트리온 25만1,985주, 삼성바이오로직스 1만314주로 차이는 더 커진다.

지금까지는 기관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공매도 위기를 넘겼지만 개인·외국인의 차익실현이 늘고 있다는 점도 악재로 꼽힌다. 개인과 외국인은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넘어온 9일부터 20일까지 셀트리온을 각각 791억원, 1,429억원 순매도하면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이 기간 ETF를 제외한 단일 종목으로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팔아치우면서 보유 비중도 8일 26.3%에서 20일 25.94%로 줄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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