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2,909억원,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2.7%, 59.3% 크게 올랐다.
이동륜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의 출국자수가 2016년보다 19.2% 늘어난 가운데 모두투어 역시 패키지 인원과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11.7%, 6.0% 성장했다”며 “특히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연결 자회사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6억원 적자에서 11억원으로 1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출국자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2%에서 15%로 오를 것”이라며 “국내 여행업황의 견조한 성장과 모두투어의 시장저변 확대를 감안한 올해 별도 실적은 매출액 2,854억원 (+14.4% YoY), 영업이익 424억원 (+28.1% YoY)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 실적 개선은 연결실적을 개선시키는 플러스 알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자유투어, 모두투어리츠 등 주요 자회사의 흑자전환과 모두투어리츠의 연결실적 반영효과로 연결자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017년 -11억원에서 2018년 26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