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현재 온라인에서만 판매 중인 라이트엔젤을 내달부터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이트 엔젤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국화과 스테비아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스테비올배당체를 사용해 열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 식이섬유를 첨가해 파인트의 경우 일일 식이섬유 섭취 권장량(25g)의 절반에 해당하는 12.5g, 컵 제품은 약 4g을 채워준다. 롯데제과는 무설탕 아이스크림은 맛이 덜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6개월 이상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제품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라이트엔젤은 파인트 제품과 컵 제품 2가지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맛은 초코 맛과 녹차 맛, 바나나 맛 등 세 가지다. 파인트 제품 열량은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3분의 1 수준인 280㎉로 200g 공기밥 한 그릇(300㎉)보다 열량이 낮다. 또 컵 제품은 89㎉로 밥 한공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성인의 경우 기초 대사량이 하루에 약 1,440㎉에 달하고, 이를 시간당으로 환산할 때 1시간당 약 60㎉가 소모되는 점을 고려하면 라이트엔젤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할 수 있다.
롯데제과 측은 “라이트엔젤은 열량 부담을 줄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라이트엔젤을 빙과 주력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