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봉명동 62-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단지 ‘봉서산 아이파크(조감도)’에 대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8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66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29가구며 전용면적 및 타입별로는 △49㎡ 17가구 △ 59㎡ 8가구 △84A㎡ 171가구 △84B㎡ 72가구 △84C㎡ 99가구 △109㎡ 6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가 일반분양 물량의 80%에 해당하는 342가구다.
봉서산 아이파크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봉명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1호선 천안역 및 KTX 천안·아산역과도 인접해 있다. 또한 천안시 동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오룡지하차도’를 이용해 천안시내는 물론 1번 국도 및 경부고속도로 천안IC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천안 구도심의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는 봉명초, 봉서초·중, 계광중, 천안서여중, 천안고 등 교육시설이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반경 3㎞ 내외에 이마트 천안점, 롯데마트 천안점, 천안 충무병원,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등 다양한 편의·상업시설들이 있다. 특히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옆에는 서울 이남 지역 최대 규모인 순천향대 천안제2병원(약 1,500병상 규모)이 개원할 예정으로 병원 근무자들의 배후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봉명동 일대는 각종 기반시설은 잘 갖춰져 있지만 도심 노후화 문제를 겪고 있다. 또한 천안 지역에서는 그동안 신규 택지지구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에 봉명동과 같은 구도심 지역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다. 현재는 봉서산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봉명2구역을 포함해 40여곳의 사업장에서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순천향대 천안제2병원 신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구도심 일대 도시정비사업 역시 탄력이 붙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단지의 장점이다. 단지의 전체 부지 중 34%가 녹지공간으로 설계돼 중앙광장·잔디마당·수경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일조권 확보를 위해 단지의 모든 동이 남동향 또는 남서향으로 배치된다. 단지 인근 봉서산 둘레길, 하천 산책로 등에서는 등산·산책과 같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관계자는 “과거 천안에서 공급한 ‘백석 1·2·3차 아이파크’를 통해 우수한 주거시설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봉서산 아이파크에서도 최고의 브랜드 가치, 상품 기획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58번지에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