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 진출해 금빛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심석희는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1분30초974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2조에 함께 출전한 최민정은 3위로 밀려 탈락위기에 몰렸지만 중국의 취춘위(중국)에게 페널티가 내려지면서 어드밴스로 결승에 합류했다.
하지만 준결승 1조에서 경쟁한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한국체대)은 ‘난적’ 킴 부탱(캐나다·1분29초065)과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1분29초156)에게 밀려 1분29초212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1~2위에게 주는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