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용 콘크리트 보수보강제를 필두로 에폭시 바닥재와 우레탄 방수바닥재, 접착제, 바닥재, 아크릴 차수재 등 100여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능력으로 배합설비를 제작했을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08년 PT 동양에폭시 인도네시아 설립을 시작으로 2009년 중국 청도와 2010년 베트남 호치민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수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치중하는 한편 외형보다는 내실 위주의 성장에 집중해온 덕분이다. 더욱이 경주지진 이후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 회사의 보수보강제 관련 매출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동양에폭시의 콘크리트용 보수보강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보수·보강용 에폭시 주입제로 미세한 균열이나 소균열에 쉽게 침투해 강력한 접착력과 더불어 완벽한 방수·보강효과를 자랑한다. 주입효과가 뛰어나고 경화 후에는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철근의 부식방지와 콘크리트 강도복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시로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남보다 먼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현실화하는 수밖에 없다”며 “30년 기술노하우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은 물론 섬세하고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최상의 품질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동양에폭시의 보수보강제 ‘크랙픽스’는 콘크리트 강도 복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양에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