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레드 스패로’ 제니퍼 로렌스, “생존에 능한 캐릭터 위해 무용수들의 규율 익혀”

제니퍼 로렌스가 치명적인 스파이로 돌아왔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영화를 위해 약 4개월 동안 하루에 3~4시간씩 연습에 매진해 발레리나 특유의 몸가짐과 걸음걸이 등을 완벽히 재현해낸 것은 물론, 러시아 악센트와 스파이 특유의 고된 훈련 과정을 위한 육체적 고통까지 감수하는 등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제니퍼 로렌스는 22일 오후 8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레드 스패로’(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 건, 도미니카가 생존에 능하다는 것이었다. ”며 “ 내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생존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국가에 의해 사용되는 사람이었다. 무용가들의 규율과 신체적 특징을 익혔다. 그때 캐릭터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레드 스패로’는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겟을 조종하도록 훈련받는 스파이 조직 ‘레드 스패로’, 그곳에서 훈련을 마친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가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하며 속고 속이는 작전을 펼치는 파격적인 스릴러. 오는 2월28일 국내 개봉이며 북미 개봉은 3월2일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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