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윤진영 VS 오담률, 우승 후보들의 묘한 긴장감

/사진=Mnet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Mnet ‘고등래퍼2’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1화 선공개 영상을 오늘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선공개 영상은 참가자의 랩 실력을 처음 확인할 수 있는 장면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고등래퍼들의 첫 대결로 예고된 학년별 싸이퍼의 모습이 담겨 있는 이번 선공개에서는 ‘고등래퍼2’ 지원 영상에서 화려한 랩 실력을 뽐내 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윤진영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보니까 제가 나가면 우승할 수 있겠더라고요. 우승하려고 나왔습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자신감을 밝힌 윤진영. 다른 참가자들도 입을 모아 윤진영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한다. 이에 지난 시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번 시즌 역시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담률은 “제가 우승할 것이기 때문에 곤란하다”라고 받아쳐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본격 시작된 싸이퍼 대결에서는 너무도 유명한 에미넴의 ‘Lose Yourself’ 비트가 흐른다. 에미넴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 곡이라 난감해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멘토 산이 또한 “이 비트에다가 어떻게 할거야. 여기에는 나도 못해”라고 외친다.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윤진영이 과감하게 마이크를 뽑아 든다.

윤진영은 폭발적인 래핑과 재치 넘치는 라임, 화려한 효과음 등으로 무대를 압도해 다른 참가자들과 멘토들을 모두 놀라게 한다. 모두가 나서기 망설였던 ‘Lose Yourself’ 비트였기에 윤진영의 모습이 더욱 빛나는 상황. 이어 오담률이 마이크를 잡고 특유의 여유 넘치는 그루브를 선보여 본방송에서 공개될 그의 랩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등래퍼2’는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청소년들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는 것은 물론,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건강한 힙합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내일(금) 밤 11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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