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을 가득 매운 녹음들과 호수들이 어우러진 탁 트인 전경으로 폐광을 복원한 골프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클럽하우스 전방에 조성된 하트모양의 대형연못과 분수, 대형폭포는 시원함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2010년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10대 퍼블릭코스와 2016년 동아일보와 X골프가 선정한 소비자만족 우수골프장에도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총 부지면적 92만73㎡에 마운틴코스 9홀(3,545yd)과 레이크코스9홀(3,683yd)의 정규코스(파72)로 토너먼트를 치를 수 있는 충분한 규격과 넓은 페어웨이, 투그린 시스템은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운틴코스는 코스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됐고 녹음이 석회암 절벽과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크코스는 4개의 홀이 호수를 끼고 있으며 라운딩에 비해 넓은 공간과 석회암 지역이 푸른 잔디와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욱이 따가운 햇볕을 피해 청풍의 야경을 만끽하며 편안하게 즐기는 야간 라운딩은 대호단양CC의 자랑거리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단양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광호텔과 골프텔을 계획 중에 있으며 더 많은 고객확보를 위해 골프연습장도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너지절약과 친환경골프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야간조명도 LED조명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있는 대호단양CC 모습. /사진제공=대호아이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