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가계 빚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4분기 가계신용’을 보면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1,450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8조4,000억원(8.1%)이 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의 90%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우리나라 금리도 상승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을 텐데요, 가계 빚이 금융불안의 뇌관이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러시아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인데요. 유커들이 모스크바에서 쓴 돈이 2015년 10억달러에서 이듬해에는 2배인 20억달러에 달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요 백화점 매출의 80%가 유커 주머니에서 나올 정도랍니다. 부유한 유커들이 파리나 런던, 뉴욕, 밀라노 등에 싫증이 난데다 러시아 당국의 적극적인 유치 정책 때문이라는 하는데요. 일본에도 밀리고 러시아에도 치이니 이러다가 한국은 아예 잊혀질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