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지역 내 소형 아파트 공급물량이 적어 희소성까지 갖춘 단지는 그 가치가 더 높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5월에 분양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2차’ 전용면적 84㎡는 21.4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시기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 전용면적 59㎡에는 청약자 수 1만7,677명이 몰리며 101.5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약 21.47의 4.7배 이상의 수치다.
이처럼 동탄2신도시에서도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공급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의 경우 지난 2012년 8월 분양이 시작된 이후 2017년 12월까지 공급된 아파트 중 전용면적 59㎡ 이하의 공급 비율은 전체 아파트의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은 프리미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2년에 분양한 ‘시범우남퍼스트빌’ 59㎡A(기준층 기준)는 분양 당시 분양가가 2억5,700만 원이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2억4,100만 원의 웃돈이 붙어 4억9,800만 원에 거래됐다.
한편 동탄2신도시 내에 100% 전용면적 59㎡ 이하의 소형 평면으로만 구성돼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분양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동원개발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4블록에 분양 중인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다.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총면적 155만6천㎡에 첨단산업, 연구, 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되며 이밖에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일반산업단지 등과도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 동탄1신도시와 기존에 입주를 마친 커뮤니티 시범단지들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향후 동탄역 인근에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으로 생활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탄탄한 교통 인프라도 눈에 띈다. 2016년 12월에 개통된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약 15분대로 도착이 가능하며 단지에서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용인서울고속도로 등과도 가까워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능동 644-4번지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20년 10월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