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외형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본격화-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씨젠(096530)이 외형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4만1,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신한금융투자는 씨젠의 4·4분기 실적이 매출액 239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로 소화기계 등 기타 시약 매출이 4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세전이익은 환 손실과 무형자산 감액 손실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9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고객사이트가 지난 2016년 229개에서 지난해 519개로 늘었기 때문이다. 수익성 높은 시약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률 역시 18.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고객 사이트가 늘어남에 따라 장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후 시약 매출이 증대되는 선순환 과정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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