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업체 바로고는 크리스피크림 도넛 배송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크리스피크림은 국내에 140여개 매장을 보유한 미국의 도넛 제조업체로 도넛과 커피, 주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중개 앱과 전화, 카카오톡 주문 등으로 도넛과 음료를 배달해주는 ‘홈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바로고는 우선 5개 크리스피크림 매장을 시작으로 배송서비스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최근 배달 중개 앱의 성장과 1인 가구의 증가로 딜리버리 매출의 성장세가 매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성장세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크리스피 크림 도넛 배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와 앞으로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만2,000명의 라이더를 보유하고 있는 이륜 물류 기반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는 현재 엔제리너스와 롯데리아, 나뚜루팝,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배송 건수 230만건을 돌파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