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이달 초 개시한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펫닥’이 4억9,000만원 규모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2016년 KTB투자증권이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시작한 후 모집한 금액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청약에는 일반투자자뿐 아니라 전문투자자, 수의사들까지 참여했다.
펫닥은 지난 1월에도 반려동물 스타트업 사상 처음으로 기관투자가로부터 10억원을 직접 투자받았다.
펫닥은 2016년 3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수의사 무료상담을 제공한다. 또, 반려동물의 입양부터 장례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향후 양적 증가 보다는 고급화, 서비스 향상 등 질적 발전이 예상되며, 보호자와 수의사 모두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마케팅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펫닥 측은 앞으로 전문수의사 인증 제품 라인 추가, 펫닥케어 멤버십 서비스, IOT연동 실시간 수의사 케어 서비스 등 신규 상품과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