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은 4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유로스탁 50지수가 1.84% 상승 마감했다. 일본 또한 엔화 약세로 자동차와 반도체 관련주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며 니케이 225지수가 2.75%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휘청거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모두 매도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2,400선 밑으로 떨어졌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31%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2.62%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84%), 음식료품(2.53%)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3.44%), 증권(-1.37%)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03% 하락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중소형주식 펀드가 0.95%의 수익률로 유일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K200인덱스 펀드는 0.71%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배당주식형 펀드 또한 0.20% 하락 마감했다. 일반주식형 펀드는 0.0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채권알파형이 0.07%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한 주간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띄었다. 국내 채권 금리도 이에 동조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 20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2%를 기록, 3년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70bp 상승한 1.84%를 기록했다. 3년물 금리 또한 3.20bp 상승한 2.29%로 마감했다. 5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3.80bp, 5.70bp 상승한 2.55%, 2.80%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주간 0.03% 하락 마감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2%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오름세를 기록했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315억원 증가한 38조 1,97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2,118개 중 86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142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4.77%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2,426개 중 234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 ‘KB브라질자(주식)A클래스’ 펀드가 8.18%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최시라 KG제로인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