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그린
동아제약의 ‘가그린’은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경쟁하는 구강청결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구강청결제 시장에 진출해 차별화된 품질과 경쟁력으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동아제약은 지난 1982년 가그린을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구강청결제 시장을 열었다. 주요 성분인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이 뛰어난 살균력으로 치태(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이 불소막을 형성해 충치균에 의한 부식을 막아 충치를 예방한다.
액상형 구강청결제인 가그린은 칫솔이나 치실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나 치아와 잇몸 사이까지 구석구석 침투해 양치질로 부족한 구강 위생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강력한 소취 성분은 입냄새를 제거해주고 우수한 살균력으로 충치 원인균을 없애준다.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타르색소가 없다는 것도 가그린의 특징이다. 타르색소는 인공적으로 색상을 내는 용도로 쓰이지만 동아제약은 일찍이 가그린 전 제품에 타르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이 오인하는 가그린의 색상은 용액이 아닌 용기 자체의 색상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르색소의 유해성 논란이 일자 구강청결제와 치약 등에 타르색소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용도와 연령에 맞춘 다양한 제품군도 가그린의 장점이다. 2008년 스프레이 형식의 ‘가그린 후레쉬액’을 출시했고 2013년에는 1회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형 제품까지 선보였다. 최근에는 잇몸 건강까지 챙겨주는 ‘잇몸 가그린 검가드’와 젊은 세대를 겨냥해 상쾌한 라임향을 함유한 ‘가그린 라임’까지 선보였다. 매달 19일을 ‘가그린 데이’로 정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도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의 비결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 구강청결제인 가그린이 30년 넘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 대표 구강청결제의 위상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