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미래에셋대우(006800)와 BGF, 코스닥에서 유비쿼스홀딩스(078070)의 유상증자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26일부터 이틀간 배당우선주 실권주에 대해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배당우선주는 2018년 2.7%(2019년 이후 2.4%)의 최소 배당률을 보장한다. 앞서 네이버·국민연금 등 구주주를 상대로 한 청약에서는 65.6%의 비교적 낮은 청약률을 보였다. 다만 신규 투자자는 발행가액(5,000원)보다 주가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구주주 청약률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BGF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일반공모 유상청약을 이어간다. 이번 청약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것으로 보통주 7,337만주를 주당 1만4,878원에 발행해 1조91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BGF 측은 공개매수 방식에 따라 BGF리테일의 주주들로부터 BGF리테일 발행주식을 현물 출자받고 그 대가로 현물 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BGF 신주를 발행·배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인터넷 스위치 등을 통신 3사에 제공하는 유비쿼스의 지주사인 유비쿼스홀딩스는 유비쿼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42억원 규모로 일반공모 유상청약을 받는다. 보통주 690만4,092주가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6,402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