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일행, 워커힐 떠나 KTX타고 평창으로 출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차 방남한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남양주 덕소역에 도착해 KTX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숙소를 떠나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 대표단은 25일 오후 2시 50분쯤 차량을 이용해 워커힐 호텔을 떠났으며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다. 북한 대표단 일행은 경기 남양주의 덕소역으로 이동해 오후 3시 22분 출발한 경강선 KTX에 탑승했다.


“점심 맛있게 하셨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부위원장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문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을 몇 차례나 만날지 알 수 없지만 폐회식이 열리기 전 평창에서 비공개리에 만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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