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한류 상품을 만든다…2018 BOF 프로젝트 공모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발 한류 문화상품을 발굴하고자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메이드 인 부산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의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지원하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지역공연육성 프로젝트 부문과 아트&컬쳐 프로젝트 2개 부문으로 공모를 통해 공연 작품을 선정한다. 2016년 당선작인 끼리프로젝트의 ‘몽키댄스’는 2017년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 초청됐으며, 2017년 당선작인 무위도가의 짓 ‘김진홍의 한량무’ 는 부산의 전통음악과 전통춤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신설된 아트&컬쳐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만들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보여줄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야외에서 공연과 전시가 가능해야 하며, 공연시간은 30분 이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BOF 메이드인 부산 프로젝트는 일회성 공연이나 전시 행사가 아닌 오래도록 부산에 남을 수 있는 부산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BOF와 더불어 성장하고 나아가서는 부산발 한류가 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10월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9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부산 전역에서에서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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