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맞벌이, 1인가구를 겨냥해 전날 저녁에 주문해 다음날 오전에 받는 ‘오전 배송’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

주문 가능 시간은 전날 밤 10시까지로, 다음날 오전 3~7시까지 4시간동안 집앞에 배송해준다.

이같은 서비스는 롯데슈퍼 온라인 배송 전용 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한 덕에 가능해졌다. 해당 노하우를 통해 고객이 주문을 함과 동시에최대 3시간 안에 상품 선택, 포장, 출하, 배송이 모두 이뤄진다.


배송 가능 상품 또한 기존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세밀하게 선정했다. 아침식사 대용식 17종, 손질 후 진공 포장해 엄마가 해준 듯 채소 원물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롯데슈퍼 단독 건강 간편 요리세트(Meal-kit) ‘쿠킹박스’ 11종, 반찬류 92종을 운영한다.

10~15분이내 조리 가능한 ‘황태맑은해장국’, ‘돼지고기짜글이’, ‘해산물야채볶음’ 등 간편 요리세트와 롯데슈퍼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e슈퍼’에서만 출시 3주만에 7,000만원이상 판매되며 관심을 받고 있는 ‘시그니처스테이크&가니쉬세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외에도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별도 손질 필요 없이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전처리 채소류’, 유기농-친환경 채소, 샐러드 등 오전식탁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상품 500여종을 운영한다.

직접 손질한 듯한 채소 원물을 느낄 수 있는 롯데슈퍼 단독 Meal-kit 등도 롯데슈퍼 ‘오전배송’ 대상 품목이다.

롯데슈퍼는 서초구와 강남구, 용산구, 동작구, 관악구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롯데프레시서초센터’를 시작으로 소비자 사용 실적과 수요 상권을 검토해 향후 경인권과 전라도 광주에 운영하고 있는 7개의 ‘프레시센터’에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