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26일 2월 출시한 싼타페의 흥행과 연초 엔화 강세로 현대차 주가가 박스권을 탈출 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싼타페 판매 호조로 2018년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은 전성기 시절의 50%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통화정책의 정상화 가능성과 글로벌 안전 자산 선호도 상승에 따른 엔화 강세론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대차는 일본 메이커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으며, 엔화가 약세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2012년을 고점으로 이익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싼타페 신차 효과와 엔화 강세로 박스권 탈출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현대차에 대한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