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대원제약, 올해 기업가치 증가 기대

골든브릿지증권은 26일 대원제약(003220)이 올해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실적 성장으로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부터 마진이 좋은 소염진통제 펠루비의 해열 적응증 추가로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진해거담제 코데원 포르테도 2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기존 주력 제품이 계속 성장하면서 대형품목(100억원 이상)이 2016년


에 4개였으나 2017년말에 6개이고 2018년에는 10개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상반기에 있었던 중국 수출용 항생제 품목허가 지연에 따른 수출감소, 오티렌 F정의 약가 인하 등 효과가 점차 없어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42%대 후반에서 올해 41% 중반, 내년에는 41%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와 반대로 올해 광고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가 억제되고, ERP 를 도입해 강력한 비용통제가 예상돼 판관비율이 47% 이하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그 결과 영업이익률이 2017년 9.5%에서 2018년에 12% 내외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대원제약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7% 증가한 359억원으로 예측된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