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로고스, 美 ELD시장 공략 나선다

솔루션 개발·영업 공동진행 협약

류후이빈(왼쪽부터) 스카이워스 오토모티브 인텔리전스 CTO, 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제임스 킴 로고스 대표, 데렉 에디 로고스 부사장 등이 26일 전자식 운행기록계 등 개발과 영업에 대한 포괄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26일 미국 로고스(Logos Logistics, Inc.)와 전자식 운행기록계(Electronic Logging Device·ELD)및 물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영업에 대한 포괄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테크놀로지는 로고스와 ELD 장비 및 솔루션 개발과 해당 제품의 미국 시장 영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물류 자율주행 시스템도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LD는 차량의 운행시간 거리 위치정보 등을 기록하는 일종의 디지털 장부로, 지난 2015년 12월 美 차량운송안전국(FMCSA)이 모든 상용차에 ELD를 의무 장착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2008년 미국 미시건에 설립된 로고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물류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3자 물류관리 서비스, 운송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류 전문회사다. 자회사 심플글로벌(Simple Global)을 통해 ‘이커머스 풀필먼트(E-commerce Fulfillment)’ 솔루션을 구축하고 물류서비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최근 전기차 사업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장차 기업 티노스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향후 로고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티노스, 스카이워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 등을 미주지역 3대 자동차 제조사와 애프터마켓(부품, 서비스 시장)에 판매할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고스와 함께 ELD 솔루션 및 물류자율주행 시스템 등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GM과 포드 자동차 등과도 업무 미팅을 통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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