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산촌 아카데미’, 서울·대전·부산·광주·대구로 확대 운영

산림청, 지난해 서울서 시범 운영…수강자 현장견학 기회 제공 등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해 서울에서 ‘귀산촌 아카데미’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서울·대전·부산·광주·대구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귀산촌 아카데미는 도시민에게 산촌을 홍보하고 은퇴 후 산촌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귀산촌 아카데미는 초기 귀산촌 희망자와 입문자를 대상으로 공개형 강의로 진행되며 귀산촌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과 산촌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해 교육 수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귀산촌이란 무엇인가 ▦마을주민과 잘 지내는 법 ▦주택과 임야 준비 방법 ▦귀산촌 지원정책 소개 ▦산촌에서 소득을 얻는 방법 등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서울과 대전·부산·광주·대구 등에서 매월 1회 열리며 수업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은 2∼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지방은 순차적으로(대전 2∼4월, 부산 5∼7월, 광주 8∼9월, 대구 10∼11월) 해당 월 마지막주 수요일 열린다.

수강생에게는 향후 현장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민들이 귀산촌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물론, 산촌 정착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앞으로 예비 귀산촌인을 위한 교육 운영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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