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색있는 노인일자리 3월부터 본격 추진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2018년 부산특화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활기찬 노후생활과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해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과 별개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5억 원을 투입해 16개 자치구·군과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할 사업을 공모, 최종 9개 자치구 10개 사업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특화사업은 △동구의 168계단 역사성과 부산의 특산물인 어묵을 하나의 상품으로 융합한 ‘168 어묵’ △조선통신사, 정공단 등 관광코스와 도시재생사업인 성북시장 웹툰거리를 접목한 ‘부산포개항가도 이바구길 활성화 사업’ △방부제와 산화방지제를 사용하지 않는 떠먹는 참기름 컨셉의 ‘울엄마 참기름사업단’ △의류업체로부터 지속적인 물량을 확보한 ‘필승섬유사업’ 등이다. 특히 동래시니어클럽은 부산시 교육청 내에 직원식당 및 매점을 지난 1월부터 운영하는 등 10개 사업에서 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는 특화사업에 필요한 리모델링과 장비 구매 등을 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만 60세 이상이며, 주소지 구·군 담당 부서 및 시니어클럽 등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사업별로 다르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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