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주식시장은] 코스피, 해외 증시 훈풍에 강보합세

코스피 지수가 해외 증시 반등에 오후 장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수는 26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1%(2.53포인트) 오른 2,454.0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1,22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8억원, 9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지수 상승세는 해외 주요 증시가 조정 후 반등세를 타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실제 지난주 23일(현지시간) 다우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 오른 2만5,309.99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77%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세를 멈추고 전고점 부근까지 상승세를 타며 그간 거센 조정에 대한 경계감을 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기업 대부분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04%), SK하이닉스(000660)(0.26%), 셀트리온(2.99%), 현대차(1.26%), POSCO(005490)(1.93%), 삼성바이오로직스(1%) 등이 강세다.

개별 지수별로 보면 KRX에너지화학(1.59%), 의약품(1.52%), KRX헬스케어(1.46%), 의료정밀(1.11%) 등 성장 섹터가 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 확대로 소폭 약세 흐름을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6% 내린 87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0억원, 381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36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55% 내린 1,073원10전에 거래 중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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