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기 부품·산림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발굴 나선다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경남도가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과 경남 산림바이오 및 항노화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는 26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국·본부장, 시·군 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2019년도 국고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발굴한 신규사업은 152건, 총 재원 1조 6,434억원으로 이를 위한 국비 3,230억원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미래산업 경제통상분야의 경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기술지원 사업, 풍력터빈 부품·시스템 복합 시험평가단지 구축사업, 조선산업 퇴직 핵심인력지원사업, 경남형 해외 취업트랙, 마산자유무역지역 혁신지원센터 구축 등이다.


해양수산, 농정, 환경산림 분야는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친환경 스마트 육상양식단지 조성, 가축방역 광역방제기 지원,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 지원, 미세먼지·소음방지 녹색숲 조성, 산림자원화센터 구축, 노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 등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도시교통, 서부권개발 분야는 산청~금서 국지도 건설, 2018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경남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구축,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복지, 여성 분야는 김해 금관가야 왕궁터 복원사업, 점필재 선생 기념사업, 시니어클럽 운영비 지원, 권역외상센터 선정에 따른 헬기장 설치, 경상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사업 등 13건 328억원이다.

2019년도 정부예산은 4월 말까지 지자체별 정부 부처 신청,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 등으로 진행된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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