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옌둥(가운데 여성)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4일 서울대를 방문해 한·중 학생들과 간담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류 부총리의 오른쪽은 성낙인 서울대 총장. /사진제공=서울대
서울대학교는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중국 대표단 20여명이 지난 24일 서울대를 방문해 성낙인 총장을 접견하고 한·중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류 부총리는 성 총장과의 접견에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번영을 위해 양국간 교육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서울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대표단은 이어 서울대 중앙도서관 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증도서 자료실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의 치국이정(治?理政)을 말하다’와 ‘유장(儒藏)’ 도서 등 자료 1,000권을 추가로 기증했다. 성 총장은 류 부총리에게 자신의 ‘헌법학’ 책을 선물했다.
이어 서울대 학생 20여명과 중국 유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 부총리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류 부총리는 “세계의 미래를 짊어질 한중 청년들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