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는 '女心 스틸러'

오렌지 등 패셔너블한 10가지 색상
화장품 등 보관가능한 수납공간
이지파킹 등 여성배려 기능에 환호

르노삼성자동차 ‘QM3’ 아타카마 오렌지 컬러.
르노삼성자동차 ‘QM3’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3’가 개성있는 컬러와 사려깊은 실내 공간 구성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QM3는 최근 여성 고객들이 찾는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초봄을 앞두고 이 차의 화려한 컬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르노삼성차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새로운 프렌치 시크 스타일로 출시된 QM3는 귀여운 느낌의 차체 디자인에 세련미까지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중형 세단 ‘SM6’와 중형 SUV ‘QM6’를 통해서 선보였던 ‘C’자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과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여성 운전자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은 QM3의 다양한 컬러. 아메시스트 블랙, 쇼콜라 브라운, 에투알 화이트, 아타카마 오렌지 등 패셔너블한 10가지 색상에 블랙, 아이보리, 오렌지 세 가지 루프를 조합해 총 서른 가지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실내 공간도 여성을 배려했다.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에는 ‘매직 드로어’라는 수납공간이 있다. 화장품, 카메라, 노트북, 신발, 작은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는 12ℓ 용량의 박스다. 서랍 형태로 설계돼 운전석에서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대시보드 위의 ‘팝업 트레이’엔 스마트폰과 작은 화장품 등 소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엄마들을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2열 시트를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데 뒷좌석에 카시트를 설치한 경우 뒷자리를 당겨 엄마와 아이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보다 78ℓ 늘어난 455ℓ로 유모차와 기저귀 가방 등 아기를 위한 짐을 충분히 실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 측은 “360도 서라운드뷰 카메라와 조향 가이드 장치가 함께 작동하는 ‘이지 파킹 시스템’을 탑재해 여성들이 마음 졸이지 않고 주차할 수 있게 한 것도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