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한일인도네시아 직원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관전한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진그룹 계열인 한일합섬은 한일인도네시아 직원과 지역 주민대표 30명을 서울로 초청해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유진그룹
유진그룹 계열인 한일합섬은 인도네시아 법인인 한일인도네시아에 근무하는 현지 직원 및 지역 주민대표 30명을 서울로 초청해 한국 문화체험 및 평창동계올림픽 관람 등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일인도네시아 직원들의 소속감과 애사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초청된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과 지역 주민대표들은 이 달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유진그룹 본사 및 한일합섬 본사 등을 방문해 환영식을 가진 후 한강유람선 체험, 명동 쇼핑거리 체험 등 서울의 관광명소를 돌아보며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이 기간 열린 평창올림픽에도 참가해 관람했다.
엘비아리니(G.Elvi Arinie)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매니저는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의 직원들과 친목을 다지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며 “올림픽 관람, 스키체험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어 준 유진그룹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창길 한일합섬 섬유소재사업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을 포함해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과 유진그룹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일정을 준비했다”며 “현지 생산직원들의 근무 동기를 높이고 회사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진그룹 계열사인 한일합섬은 1964년 설립돼 2007년 동양에 섬유사업부문으로 인수됐으며 올해 물적분할을 통해 자회사가 되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