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은경 한예종 교수를 다음달 1일자로 서울시향 대표이사에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강 신임대표이사는 서울대 법과대학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정책학을 전공했다. 또 예원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미국 벤자민 N. 카도조 로스쿨에서 예술법 중심으로 지식재산법 석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전문사를 각각 받았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대원문화재단·예술경영지원센터 등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면서 공인기획·문화사업·음악영재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경영자와 교류하며 기업 후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예술단체들과 소통·자문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 신임 대표이사의 다양한 실무 경험과 예술경영·예술법정책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높이 평가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시향을 이끌 적임자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