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의 호흡기 건강을 증진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 호흡기 피해 예방용 황사 마스크 9만개를 요금소 수납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하고, 앞으로 공기 중 유해물질의 위험성과 대처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와 요금소 운영업체는 지난해 에어커튼 등을 설치해 요금소 외부로부터 오염된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공기 정화 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이 정화되도록 했다. 또한, 요금소 공기 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등 요금소 청결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정대형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요금소 수납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로공사는 요금소 수납원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