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본부가 서해선 건설현장에서 현장용지매수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철도건설사업 시행에 따른 용지보상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27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 건설현장에서 ‘현장 용지매수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충청본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용지보상을 위해 청렴옴부즈만 위원 등 외부 전문가들이 과반수 참여해 민원인 토지의 매수·미매수를 결정하는 ‘용지매수대책위원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충청본부는 분기 1회는 보상대상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민원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 용지매수대책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민원인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충청본부는 정부의 경기 활성화 추진정책과 일자리 창출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일 1,033억원의 용지보상비를 조기에 집행하기 위한 용지분야 비상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장봉희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서해선 등 11개 철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충청본부에 공단 전체 용지비의 43%가 배정됐다”며 “신속하고 투명하게 용지보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