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Up&Down] 카카오 ‘업무용 택시’ 시작에 수익과 기대감, 주가 ↑

자회사인 카카오(035720) 모빌리티가 기업 회원 전용 업무용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히면서 카카오의 주가가 27일 큰 폭으로 올랐다. 일반 승객이 아닌 기업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인 만큼 수익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000원(6.5%) 오른 13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11만원대까지 빠졌던 주가가 13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기업 회원 전용 서비스 ‘카카오 T 포 비즈니스’를 출시하고 첫 사업 모델로 업무 택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기업 임직원이 출장이나 외근 등 업무 목적으로 택시를 이용할 때 간편하고 투명하게 호출하고 비용을 정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탑승 시 보내는 안심 메시지와 도착 알림 등 기존 카카오 T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 BC카드 등 약 400여개 기업이 가입할 예정이다. 또한 6,000여개 기업이 가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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