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22년 동안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이다. 우리나라에선 2000년 초연된 이후 18년 동안 13번의 시즌을 거쳐 누적합계 961회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하였다. 올해로 14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6월 22일 1000회 공연을 맞는다.
뿐만 아니라 6년 만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다시 한번 배우들의 기량을 확인하며 새롭게 재정비한 앙상블들이 뭉쳐 2018년 뮤지컬 시카고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라 불릴 최고의 시즌을 맞이할 것이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Bob Fosse)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Walter Bobbie)와 안무가 앤 레인킹(Ann Reinking)에 의해 리바이벌되었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2년간 약 8,835회 (2018년 2월 18일 기준) 이상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시카고는 Tony, Drama Desk, Grammy, Olivier Awards 등 전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5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뮤지컬 시카고는 미국 브로드웨이 뿐만 아니라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브라질, 스웨덴, 프랑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덴마크 등 전 세계 36개국, 402개 도시에서 30,000회 이상 공연되었고, 3,06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하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오늘도 전세계 어디에선가 공연되고 있다. 5월 22일부터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