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도공단이 김상균 이사장 주재로 ‘2017년도 재산분야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7일 공단 본사 상황실에서 국유재산 관리와 운영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재산분야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철도공단은 지난해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 등 34개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해 33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철도 폐선 부지의 상부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하부는 자전거 도로로 탈바꿈하는 등 창의적 발상과 권역별 찾아가는 철도유휴부지 임대설명회 개최 등으로 국유재산 사용료 수익을 2016년 대비 67억원 증가한 605억원 달성했다.
철도공단은 또한 ‘국민 행복 공간 조성’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철도 유휴 부지 활용사업 공모’를 추진해 ‘김해시 진영 폐선부지 도시 숲 조성 등 3개 사업’을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철도공단은 2007년 이후 10년만에 철도 국유재산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유휴 부지를 7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3개월∼3년 단위의 현장 점검주기를 설정했고 무단 점유 960필지 55만1,000㎡를 적발, 개발가능 부지 92개소를 발굴하는 등 국유재산의 상시 점검·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철도공단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