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카페에서 '무궁화' 만나세요

99주년 3.1절을 맞이해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가 ‘무궁화 마케팅’을 벌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3.1절을 맞이해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를 아름답게 그려내 전통의 미를 살린 ‘2018 무궁화 텀블러’(사진)와 ‘2018 무궁화 카드’를 오는 1일부터 전국 1,150여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선보이는 2018 무궁화 텀블러와 2018 무궁화 카드는 여러 종류의 무궁화 중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홍단심계(붉은 중심부에 붉은 꽃잎)와 백단심계(붉은 중심부에 흰색 꽃잎)를 화사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텀블러 용량은 355㎖이며, 가격은 개당 1만7,000원이다. 총 9,000여 개의 수량이 준비됐으며, 다수의 고객에게 구매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년과 같이 1인 1개씩만 선착순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수량을 제한한다. 해당 텀블러 구매 시 기존의 ‘텀블러 음료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스타벅스의 무궁화 텀블러는 2013년 3월 1일 첫 출시 때 당일 모든 물량이 완전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그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무궁화에 한국적인 미를 덧붙인 아름다운 디자인의 텀블러와 카드를 소개해오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무궁화 뱃지(사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진행되는 무궁화 뱃지 증정 이벤트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매장에서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무궁화 뱃지를 무료 증정한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공감하고자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를 아름다운 뱃지로 간직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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