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는 프로게임단 창단을 준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다음달 중으로 프로게임단 이름을 비롯해 로고, 선수 명단, 세부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게임단 운영은 e스포츠 사업 수익 다각화의 일환이다.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전문 자회사인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게임단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선수들에게 연습실, 숙소, 장비 및 미디어 트레이닝 등의 환경을 제공하고, 세계 최고 팀으로 육성에 나선다.
구오하오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액토즈소프트가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구단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전세계 e스포츠 시장을 뒤흔들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 천년 등의 게임을 개발한 개발사로 지난 2014년 중국샨다게임즈의 자회사인 샨다게임즈코리아인베스트먼트가 경영권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e스포츠 사업을 시작한 액토즈소프트는 지스타 2017에서 파이널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주목 받았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