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나는 겨울로 살기로 했다’ 3부 ‘바람 분다, 놀러 가자’ 편이 전파를 탄다.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강원도 양양의 죽도해변.
16년 전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양양에 자리 잡은 김종후 씨는 오늘도 서핑보드 하나 들쳐 메고 겨울 바다로 나선다.
서퍼들이 좋아하는 ‘질 좋은 바람’이 불기 때문이라는데.
영하의 날씨에 푸른 바다에 몸을 맡기고 찬바람과 함께 밀려오는 이번 겨울 최고의 파도를 기다린다.
밤새 흰 눈이 내리면 곡성에 사는 홍현철 씨의 하루가 바빠진다.
눈 소식에 신난 시베리안 허스키들을 데리고 눈밭으로 썰매 타러 간다.
겨울바람을 제대로 맞으며 즐기는 개 썰매에 너 나 할 것 없이 웃음꽃 활짝 피운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