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내 도로의 차선, 중앙선, 횡단보도 등 시인성이 떨어지는 노면표시 825㎞를 재도색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안전한 교통여건을 조성하고자 지난 1월 한 달 동안 건설안전시험사업소, 부산시설공단, 16개 구·군과 함께 전수조사를 벌여 도색이 필요한 횡단보도 552개소 등 825㎞를 선정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총 25억4,200만원을 들여 다음 달까지 재도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노면표시를 대상으로 그때그때 부분 도색을 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전역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는 2010년 이후 8년 만”이라며 “일제도색으로 시내도로의 시인성을 크게 높여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보행자 보호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