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지역본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6일부터 4월 13일까지 마을버스의 안전관리 합동 일제점검을 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마을버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부산에는 132개 노선에서 61개 업체 571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올해 상반기 마을버스 285대를 대상으로, 6년 이상 지난 차량을 집중 점검한다.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청소상태(환풍그릴 등), 파손운행 여부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등의 관리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이 점검 대상이다. 부산시는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 위반 사안별로 관련 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합동 안전관리 점검을 벌여 221건을 지적하고 과태료 18건, 개선명령 103건, 현지시정 100건을 조치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