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톱스타 DJ 지수호(윤두준)와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로맨틱 주파수가 쌍방통행을 시작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 드디어 연애를 시작한 연인의 쌍방 첫 키스는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앞으로 더 깊어질 이들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힘들어하는 수호를 보던 순간마다 그를 품에 안았던 자신을 돌이키며 ‘난 그 남자를 안아주었을까?’라고 자문했던 그림의 질문. 답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바로 ‘그 남자’ 지수호. “내가 너 좋아한다고”라는 수호의 직구에 설레는 자신을 인정한 그림은 “누군가를 안아준다는 것은, 그 사람을 내 세계로 초대하는 일”이라는 답을 찾았다.
그리고 라디오 생방송 원고를 통해서 진솔한 고백. “내 품에서 당신의 슬픔이 잊히길, 눈물이 멈추길 바란다”라는 그녀의 마음은 DJ인 수호의 목소리를 통해서 ‘들리는 세상’에 따뜻하게 울렸다. 서로가 라디오 작가와 DJ이기 때문에 그려낼 수 있었던 이 특별한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하며 두 사람의 깊어질 로맨스를 알렸다.
오늘(2일) 공개된 스틸에는 지난 10회 방송 말미 쌍방으로 변화한 마음만큼 남자, 여자로 마주한 연인의 멜로 분위기 가득한 첫 키스의 순간이 담겨있다. “좋아해”, “데이트하고 싶어요”라는 돌직구 직진 커플로 다시 태어난 라디오 커플의 쌍방통행 이후 그려진 첫 키스는 로맨틱하게 변화한 이들의 마음만큼 상승한 멜로 텐션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연애를 시작한 후 ‘지수호 라디오 하차’라는 위기에도 “너랑 계속할 거야. 나를 믿어”라는 수호와 “믿고 싶다”라고 대답한 그림은 엇갈림 없는 직진 커플의 모습을 유감없이 그려 드라마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깊어가는 감정만큼 솔직함과 믿음으로 무장한 라디오 커플의 직진은 무사히 ‘지수호의 라디오 로맨스’를 지켜낼 수 있을까.
‘라디오 로맨스’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