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나는 겨울로 살기로 했다’ 5부 ‘아들아, 우리의 계절이다’ 편이 전파를 탄다.
유난히도 추웠던 이번 겨울은 바닷물마저도 얼려버렸다.
살얼음 낀 거제의 바다를 가르며 제복실 씨 부자가 일터로 나선다.
굴 수확이 끝나는 4월이 되기 전 굴 종패 재조립 작업을 끝내야 하기에
한 배 가득 종패 다발 싣고 항구로 들어선다
한 편, 통영의 작은 어촌 민양 마을에서는 굴 수확이 한창이다
6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의 곁으로 돌아온 최성진 씨.
공작소 차려놓고 굴 양식 연구를 계속하는 ‘일 중독’ 아버지와 함께 또 다른 내일을 꿈꾼다.
눈에도 보이지 않았던 작은 굴 유생이 자라 거제, 통영을 거쳐 전국으로 팔려나가기까지
그 시작과 끝을 간직한 겨울 바다. 뜨거운 수확의 계절을 맞이한 부자(父子)들을 만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